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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벳대학교 20주년, 장재형 목사 “모든 것이 은혜”

올리벳대학교(OU)가 3일 개교 20주년을 맞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올리벳대학교 메인 캠퍼스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장재형(미국 이름 장다윗) 목사에 의해 2000년 OTCS(Olivet Theological College&Seminary)로 시작한 올리벳대학교는 2004년 3월 3일 정부에 정식 등록됐다. 이후 올리벳대학교는 장재형 목사의 멘토였던 미션퍼스펙티브의 저자 故 랄프 윈터 박사의 이름을 딴 '랄프 윈터 도서관'(Ralph D. Winter Library)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마르틴부쳐신학교(Martin Bucer Seminary), 본신학교(Bible Seminary of Bonn), 비데네스트신학교(Wiedenest Bible School) 등 유럽의 유수 기독교대학들과 협력하며 기독교 교육 발전에 힘써 왔다. 또한 미국 기독교대학 온라인 교육 평가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BC)의 해외선교위원회에서 약 50년 전 선교사로 파송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이슬람 선교 현장에서 활동한 현장 사역 전문가이자,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 선교학 교수, 남침례회 부총회장, 유럽 침례교연합의 'Muslim Awareness Committee' 의장 등을 역임하며 선교학자이며 교육자로 활동한 윌리엄 와그너 박사를 올리벳대학교의 글로벌전략연구소 소장 및 교수로 영입하기도 했다. 그의 저서 '이슬람의 세계 변화 전략(How Islam Plans to Change the World)'는 한국에도 출판된 바 있다.

기념식에는 총장 마티아스 게브하르트 박사를 비롯해 올리벳대학교 창립부터 함께해 온 장재형 목사와 피터 챙 박사, 세계복음주의 신학기관연합회(World Evangelical Theological Instiute Association, WETIA) 회장을 역임한 레이몬드 톨만 박사, 윌리엄 와그너 박사 등이 참여했다.

게브하르트 총장은 "지난 20년 동안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함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창립자와 교수진, 동문에 감사를 표했고, 와그너 박사와 장재형 목사가 기조연설 했다.

장재형 목사는 "한량없는 주의 은혜와 신실하신 주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와 영광 돌린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은혜"라며 "우리는 주께서 붙들지 아니하고 세우지 아니하셨다면 쓰러질 수밖에 없던 연약한 자들었다.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고 붙드시고 아름다운 땅에서 위대한 사역을 이루게 하셔서 감사하다. 주의 권세, 주의 능력으로 되어진 것이다. 거둬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니 주님께서 받으시길 원한다. 순전한 마음으로 주께 봉헌한다"고 했다.
이후 창립자인 장재형 목사와 원로 교수진인 윌리엄 와그너 박사, 카울리 박사, 톨만 박사, 틴터 박사, 스모악 박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성장과 부흥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기공식도 진행됐다.